안녕하세요? 어제 상담글 올려주신 어머님이시군요.
자제분을 진찰하지 않은 상태에서 확실한 답변을 드리긴 어렵겠지만 가능한 자세히 말씀드리겠으니 참고가 되시면 좋겠습니다.
5살 내외의 어린이가 성장발육이 평균이하이고 체력도 저하된 것처럼 보인다면 제 진료경험으로는 먼저 감기증상에 자주 시달리진 않는지, 식욕과 대변상태는 정상인지 확인해야 합니다. 대개 만6세이하에서는 열순환에 문제가 잘 생겨 마치 허약아로 잘못 판단되기 쉽기 때문이지요.
그래서 어제 상담에서도 가능하시면 가까운 한의원에 방문하셔도 1차진료를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렸던 겁니다. 원인파악이 안된 상태에서는 홍삼이든, 녹용이든 아무리 좋은 약재라도 잘못된 처방이 될 수 있으니까요.
스트레스성 원형탈모에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은 분명 중요한 치료의 한 방법입니다만, 일단 탈모가 시작되었다면 스트레스만 줄인다고 치료가 다 되는 것은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. 몸에서의 증상변화는 화학적 변화(포도가 일정조건에서 포도주가 되어버리면 아무리 조건을 바꿔도 다시 포도로 돌아가진 않죠?)와 같은 경우도 많아 적절한 2차 치료를 병행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.
다른 원인으로 인한 치료에 대해서 모두 말씀드리기엔 시간이 부족할 것 같습니다만, 일단 한의학에서는 나이와 체질, 증상에 맞는 처방(한약,침,식이요법 등)을 할 수 있으니 너무충분히 고려하시기 바랍니다.
그럼, 안녕히... 아이가 빨리 좋아지길 바랍니다.